16일(금)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김신영이 여름 휴가를 떠나 김원훈, 조진세가 스페셜 DJ로 출격했고,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DJ 스페셜 DJ 김원훈은 "우리도 코미디언이 된 이유 심플했다. 다른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으니까"라고 언급했고, 조진세는 "남이 즐거운 걸 보면 나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원훈은 "그 단순한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더니 고기도 먹게 해 주고 집세도 내주고, 유튜브 구독자는 300만을 돌파하고"라고 말했고, 조진세는 "심지어 이렇게 '정희' 가족들도 만나게 된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페셜 DJ라는 게 영광스러운 자리 아니냐"라며 "우리가 항상 게스트만 했는데 DJ 맡게 된 건 아예 처음이다"라며 감격했다.
김원훈은 "스케줄 이동할 때 둘이 한차로 많이 다니는데 오늘 처음으로 긴장감을 느꼈다"라고 말하자, 조진세는 "편하게 가는 느낌이 아니었다"라며 긴장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원훈은 "이번주 스페셜 DJ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마지막 매듭을 잘 지어야 하는데"라며 걱정했고, 조진세는 "김신영이 '정희' 13년 진행을 했는데 지금까지 스페셜 DJ로 남자 둘이 맡았던 게 딱 2번이라고 한다. 황정민, 정우성이었고 그다음이 우리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원훈은 "그 두 분이랑 비교하니 우리 너무 없어 보인다"라고 말하자, 조진세는 "너무 갑자기 훅 내려가는 느낌이다. 큰일 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뭉치면 찬다'에 나오는 조진세 맞냐"라는 물음에, 조진세는 "맞다. 근데 나오긴 하는데 주로 벤치에서 활약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원훈은 "감독님 같다. 뛰는 모습을 안 보여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야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김원훈은 "나는 좋아한다. 직관 가는 거 좋아한다. 인천 연고라서 SSG 팬이고 문학 경기장 가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히자, 조진세는 "나는 서울 두산 팬이다. 서울에 두산 말고도 또 팀이 있다. 근데 나는 두산 팬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원훈은 "야구 안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라며 의문을 나타나내자, 조진세는 "야구를 잘 모르는데 몇 번 따라서 가보니 너무 재밌더라"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