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수)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런노운크루' 특집으로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12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윤세아는 "캐릭터만 보면 예능 섭외가 많이 올 것 같은데 볼 수가 없었다. 예능을 잘 안 하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12년 전에 줄리엔강과 '우결' 했을 때 출연했었다. 제가 워낙 고급지고 배운 역할을 많이 한다. 제가 평소 거칠고 싼 티 나는 말투를 재밌어하는데 이미지 보호차 예능 방문을 회사에서 막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너무 좋은 분들과 출연하다 보니 믿고 보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세아는 '예능 스승' 장도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17년에 'SNL' 게스트로 나갔는데 골반춤을 꼭 춰야 했다. 너무 잘 춰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장도연 씨에게 강습을 부탁했는데 너무 수줍어하면서도 멋있게 알려줬다"고 하며 "그날 제대로 배운 다음에 노래방 갈 때마다 친구들한테 골반춤을 날렸다. 그랬더니 제가 하면 너무 더러워 보인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부끄러움을 버리라고 하면서 세게 내리쳤다. 스승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스승을 뛰어넘으셨다"고 화답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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