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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띄우고 '행복의 나라' 시동건 조정석 "웰메이드 작품, 천만관객이 봤으면" [인터뷰M]

기사입력2024-08-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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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를 연기한 조정석을 만났다. '행복의 나라'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사태를 관통하는 ‘재판’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바로 직전에 개봉, 3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코미디 영화 '파일럿'에 이어 전국민적 공분을 산 재판을 모티브로 한 묵직한 영화 '행복의 나라'까지 보름 만에 새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조정석은 "제 연기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또 올 수 있을까 싶게 과분한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코미디에 이은 진중한 연기, 그리고 지난해 겨울 '서울의 봄'이 비슷한 소재로 천만 관객을 모았던 터라 여러모로 부담이 있을 것 같았다. 조정석은 "떨린다.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도 궁금하고 잘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든다."라고 하며 "사실 영화들의 개봉시기가 확정되면서 믿기지 않아서 자꾸 되물었다. 진짜 이렇게 개봉하는 게 맞냐고. 그런데 이왕에 결정된 거 그렇다면 엄청 바쁘겠지만 영양제를 바꿔 먹어 가며, 보약이라도 먹어서 열심히 홍보해야겠다 생각한다."라며 아직까지 절찬 상영 중인 '파일럿'과 내일 개봉을 앞둔 '행복의 나라'까지 열심히 홍보할 것임을 밝혔다.

8월 14일 '행복의 나라'의 개봉 이후에 8월 말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의 공개도 앞두고 있는 조정석은 "일정이 결정되고 난 뒤 지인이 '셋 다 망하면 어떡하냐'라고 해서 명치를 쥐어박았다. 그만큼 부담이 많이 되더라. 가장 먼저 공개한 '파일럿'이 좋은 반응을 얻어서 너무 다행이다. 한편으로 한시름 놓기도 했다. 지금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느낌으로 '파일럿'과 '행복의 나라'가 둘 다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의도치 않은 콘텐츠 일정에 얼마나 부담을 가졌는지를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파일럿'으로 '조정석의 원맨쇼'라는 카피를 얻어 낸 조정석은 "'행복의 나라'를 통해서 조정석이 어떻다는 말 보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 '웰메이드더라'는 말이 듣고 싶다."며 관객들에게 듣고 싶은 평을 알렸다.

그는 "이 영화는 정말 만듦새가 좋고 웰메이드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중요한 건 이선균이라는 좋은 배우의 유작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왕이면 이 영화가 천만관객이 들면 좋겠다."며 관객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한 달 사이에 극장과 OTT를 넘나들며 3개의 작품이 공개되며 그야말로 '대세' 행보를 가고 있는 조정석에게 아마도 지금이 '행복의 나라'가 아닐까 물었더니 "지금은 행복보다는 부담과 걱정이 많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인간 조정석에게 행복의 나라는 가족이다"라며 모범가장다운 답을 했다.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변호사 ‘정인후’. 이기기 위해서라면 거짓 상황도 스스럼없이 만들어내며 승소하기로 유명한 그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게 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게 된다. ‘박태주’를 대면한 ‘정인후’는 이 재판이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을 것을 직감하지만 예상보다 더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대면하고 분노한다. 그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정당한 재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인물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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