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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인증하는 '슈가 챌린지'?…"황당 팬심"VS"자작극" [종합]

기사입력2024-08-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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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일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선 술병을 들고 운전하는 이른바 '슈가 챌린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X(트위터)를 중심으로 '#SugaChallenge(슈가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술병과 운전대를 사진에 담은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게시물과 함께 "슈가를 응원한다", "슈가와 함께 하겠다" 등의 문구를 더하기도.

챌린지가 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도 퍼지자, '비뚤어진 팬심'이라는 비난이 속출했다. 일각에서는 '안티팬들의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다.

앞서 지난 6일 슈가는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당시 전동 킥보드를 운전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내 CCTV를 통해 슈가가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를 탄 사실이 확인됐다.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슈가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해 드렸다"며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했다"고 해명했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경찰은 슈가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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