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는 7일 SNS 계정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엄지입니다 ^^"라는 코멘트와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는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태구의 부모님이 키우고 있는 반려견 엄지의 모습이 담겼다.
엄지는 발라당 누워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이어서 공개된 사진 속 엄지는 전용 침대에 누워 쉬고 있다. 앙증맞은 외모가 눈길을 끈다.
SNS 아니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었던 엄태구가 큰 마음을 먹고 개인 계정을 개설하자, 그의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팬들은 "정말 감동적인 게시물이었습니다", "올해의 포스팅으로 인정. 진짜 팬이 해달라고 다 해주는 상남자 인정", "인스타 개설에 '유퀴즈'에.. 사막같던 엄태구 팬들에게 이런 오아시스 같은 날도 오는군요", "엄태구씨 어디 쪽에 계신가요 바로 절 올리겠습니다"라며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엄태구 개인 계정 팔로워는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벌써 2.5만 명을 돌파했다. 게시물의 '좋아요'와 댓글 개수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엄태구는 지난 2021년까지 2G폰을 사용하다가 영화 '낙원의 밤' 홍보를 위해 스마트폰, 카카오톡을 처음 사용해 본 걸로 유명하다. 엄태구 본인에 따르면 마지막 SNS은 "싸이월드, 버디버디"였다고. 형 엄태화에 의해 카카오톡을 설치하긴 했으나 "알림이 쏟아져 곧바로 탈퇴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엄태구는 최근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고, 이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팀호프, 엄태구 개인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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