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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유재석→덱스 '더존3', AI·대출금 버티기 들어간다 [종합]

기사입력2024-08-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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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가 '영혼까지 끌어모아' 극한의 미션 버티기에 들어간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이하 '더 존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효진 김동진 PD를 비롯해 방송인 유재석, 김동현, 덱스, 가수 권유리가 참석했다.

'더 존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 공감 미션을 버티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매 시즌 마다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총 8개의 버티기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3에는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를 담은 리얼 현실 공감'이란 컨셉에 맞춰 일상적인 소재를 기상천외한 미션으로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뉴페이스 김동현, 덱스가 '존버즈'에 합류해 극강 버티기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조효진, 김동진 PD는 "김동현, 덱스가 합류하면서 지난 시즌에서 다소 부족했던 피지컬적인 부분이 강화됐다.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 간의 또 다른 관계성과 케미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 조효진 PD는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기존에 있던 상상력이 강화된 특이한 예능에 '공감'과 '강화'에 신경 쓰면서 기획했다. 먼저 공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사회적인 이슈인 AI, 집 대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녹여 내려고 했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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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화 부분은 이번 시즌에 새로운 멤버 김동현, 덱스가 들어오지 않았나. 시즌1, 2에서는 차마 할 수 없었던 강력해지고 강화된 미션들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김동현, 덱스 두 분이 들어오면서 버티기가 어려워지고 강력해진 미션들을 많이 해보고 싶었다"라며 "우리 출연자들이 고생했지만, 결과물은 정말 잘 나왔다. 좋다"고 강조했다.

김동진 PD는 "비하인드를 말씀드리고 싶다. 공포신이 이번에도 나오는데 시즌1, 2의 장치를 벗어나서 진짜 리얼하게 느낄 수 있게 구상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멤버분들이 오셨을 때 아무도 없는 폐리조트에서 스태프들이 숨어 있고, 그들이 공포를 느낄 수 있게 준비를 했다"고 귀띔했다.


김 PD는 "녹화 전 날 똑같은 상황을 준비해 놓고, 내용을 모르는 스태프를 상대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 너무 무서워하더라. 겁이 많은 유재석과 김동현이 오면 '이건 무조건 성공하겠구나' 싶더라. 그런데 덱스가 무서워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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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멤버이자 베테랑인 유재석은 "김동현과 덱스가 합류해서 시즌3가 더 강력해진 게 큰 특징이 아닐까 싶다. 권유리는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그만큼 재미를 충분히 주고 있지만 이 안에서 새로운 케미를 눈여겨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편이 내일(7일) 공개된다. 첫 회가 가장 당황스럽고 내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던 건 첫 번째 존이다. AI 존인데, 나의 모습을 한 분이 100분 나온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내 얼굴을 본 뜬 가면을 쓴 100분들이 고생 많이 하시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고, 가장 떠올리기 싫었던 녹화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요즘 기술이 굉장히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제작진은 거기에 맞춰서 시대적인 기술의 발전을 아이템에 녹여냈다. 놀랐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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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새 시즌에 대해 "새로운 인물, 캐릭터들이 나온다. 체급이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된 게 포인트다. 훨씬 더 강력한 버티기가 나와서 더 흥미로웠다"라며 "새로운 분들과 함께 적응하는 시간이 생겨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동현은 "지난 시즌들을 볼 때는 재밌었는데 직접 해보니 쉽지 않더라. 다시 한 번 해보라고 하면 쉽지 않겠더라. 그만큼 힘들었다"라며 "평소 힘든 운동을 많이 해서 자신이 있었고 버티고 도전하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다시 해 봤을 때 쉬운 건 없을 것 같다. 시즌3를 겨울에 촬영했는데 정말 너무 추웠다"라고 고백했다.

MC 박경림이 "그럼 시즌4에는 출연 안 할거냐"고 묻자, 김동현은 "그건 아니다. 내가 버티기를 정말 좋아한다. 이상하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아마 (시즌4에) 내가 제일 먼저 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듣고 있던 유재석은 "김동현 보기만 해도 웃긴다. 진짜 웃긴 캐릭터"라며 "요즘 내 웃음 버튼"이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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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는 "지난 시즌을 볼 때 '너무 쉬운 거 아냐? 4시간 일부러 떨어지는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까 힘들더라.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버티려고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는 방송으로 봐달라"며 "난이도가 굉장히 올라간 느낌이다. 그만큼 몰입이 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센 척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귀신을 무서워하는지 몰랐다. 이번에 내 모습이 더 존3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끝으로 유재석은 "시즌3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했다.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재밌는 한 시즌이 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제작진들한테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타이트하게 말하는 편이다. 여기에서는 굉장히 냉정하다. '이번이 고비다. 그래야지 발전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시즌3까지 온 건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시즌4는 요즘 같은 업계 상황에서 쉽지 않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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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PD들은 내게 '형이 잘 해달라'고 하더라. 서로 묵직한 마음을 갖고 시작한 '더 존3'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예능이 경쟁하고 있는 시기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며 "업계 제작진들 모두 고생하고 있지만, 우리 '더 존3' 제작진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 이 자리를 빌어 수고하셨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는 오는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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