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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시그널2' 대본 아직 안 봤지만…내가 안 하면 누가 하냐" [인터뷰M]

기사입력2024-08-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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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제작을 확정한 드라마 '시그널2'를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STUDIO X+U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극본 이수진, 연출 최국희 이하 '노 웨이 아웃')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이 시즌2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조진웅은 "시즌2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김은희 작가를 따로 만났다. 그런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야수' 프로젝트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시그널2'에 대해 신경을 전혀 못 쓰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작가님이 '조진웅이 안 하면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라고 하시더라. 내가 봐도 이상해질 것 같더라. 그런데 천천히 하고 싶다"라며 "사실 집에 1, 2부 대본이 있는데 안 봤다. 보면 내가 분명히 흥분할 걸 아니까"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조진웅은 "'시그널2'는 내 가슴속에 남아 있는 작품"이라며 "조진웅이 해야지. 내가 안 하면 누가 하겠냐"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내가) 더 늙고 병들기 전에 꼭 해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인터뷰 현장을 폭소케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직접 진행하고 있는 '야수'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우리 예상으로는 26년 라인업이다. 프로젝트가 커서 고민할 게 많다. 정말 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나올 거다. 캐스팅은 굉장히 조심스럽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장르로 따지자면 크리처 판타지다. 아마 동화같이 예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배경은 1970년대다. 험난한 시대의 이야기고, 역사적인 근거가 있다"라며 "어두움 속에서도 판타지 같은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다. 제작비가 정말 많이 든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디즈니+, STUDIO X+U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호산경찰서 형사1팀 형사 백중식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의 목숨에 걸린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총 8부작으로 제작 됐고,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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