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이로써 2020년(39억원), 2021년(684억원), 2022년(566억원), 2023년(77억)에 이어 2024년도 상반기까지 흑자매출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MBC 본사가 세운 목표를 186% 상회한 수치이다.
2024년 상반기 MBC 본사의 지상파방송 광고 점유율은 25.4%로 이는 1998년 이후 최고치이다. MBC는 전년 대비 광고, 협찬, 유통수익이 고르게 증가해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204억 원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광고 외에도 캠페인, MBC유튜브, '태어난김에음악일주' 마케팅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
MBC관계자는 “시청률이 높은 메인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 광고를 확대 편성하고 가상광고와 간접광고 수익도 증가했다”며 “지상파방송사 전체 광고 매출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350억 원 가까이 감소한 상황에서 이룬 흑자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BC는 세계적인 권위의 언론 신뢰도 조사인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국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신뢰받는 언론사'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최근 발표된 한국갤럽 뉴스 채널 선호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해 시청자들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채널'로 뽑혔다.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도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MBC는 7월 월 평균 기준(4.8%) SBS '8시뉴스' 가구 시청률(4.7%)을 앞섰을 뿐 아니라 지상파 3사 뉴스 가운데 1위를 한 횟수도 지난달 1회(6월 4일)에서 3회(7월 17일, 7월 27일, 7월 28일)로 증가했다.
특히 7월 4주차 기준 광고주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20대부터 40대 시청률인 ‘2049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20위 안에도 '뉴스데스크'가 메인뉴스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하게 들어 18위를 기록했다.
취임 2년차를 맞은 MBC 안형준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MBC 지배구조를 흔들려는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며 “지상파 방송사 중 MBC가 유일하게 올해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MBC가 국민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각종 신뢰도, 선호도, 시청률조사가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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