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목)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미조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데뷔 50년 차를 가뿐히 넘긴 분. 나도 꼭 만나고 싶었던 가수 정미조가 오셨다"라고 소개했다.
"정미조와 김신영 첫 만남 아니냐"라는 댓글에 김신영은 "맞다. 라디오 들어가기 전에 '영광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혹시 나를 알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정미조는 "그럼 물론이다"라며 웃었다.
"저와 딸이 좋아하는 '개여울'을 부른 정미조 나오는 거 맞냐. 우리 딸은 아이유가 부른 '개여울'을 듣고 팬이 되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정미조는 "이 곡이 좋다. 소월의 시가 아름답지 않냐"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데뷔 곡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미조는 "그렇다. 1972년도 곡이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은 "이 당시엔 한 번에 녹음하는 시스템이다. 한번 틀리면 다시 처음부터 불러야 했다. 한 번에 부르셨던 느낌 자체가 너무 좋더라"라며 감탄했다.
정미조는 "2016년도 컴백 앨범에서 한번 연습 삼아 불렀는데 이게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니 지금은 몇 번 해도 상관없는데, 왜 한 번만 불러야 하냐. 또 부르겠다'라고 했는데 '이걸로 괜찮다'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신영은 "대학교 졸업하고 언제 노래를 시작하게 됐냐"라며 궁금해하자, 정미조는 "나한텐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대학 내에서도 내가 미술을 했지만 노래를 잘하는 학생으로 굉장히 유명했다. 신입생 환영회, 행사 등 많이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신영은 "그럼 이대에서 정미조하면 노래를 잘하는 슈퍼스타였냐"라며 물었고, 정미조는 "그건 모르겠지만 그러다 보니까 외부에 알렸고, 레코드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졸업 후 노래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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