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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김혜숙, 생활 보호 대상자 과거 고백 “그림으로 외로움 달래” (유퀴즈)

기사입력2024-07-3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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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혜숙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5회 ‘Be nice Be kind’ 특집에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애니메이터 김혜숙, 미술품 경매사 손이천, 구글 임원에서 N잡러 아르바이트생이 된 로이스킴,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국내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애니메이터 김혜숙이 ‘유 퀴즈’를 찾아 형편이 어려웠던 과거에 대해 밝혔다.

유재석이 “어렸을 때 할머니하고 보낸 시간이 많았다고?”라며 묻자, 김혜숙이 “할머니랑 살았던 홍성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혜숙은 “자원봉사자들이 주는 도시락도 잘 받았었고, 복지관 선생님들께서도 항상 도와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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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은 “어릴 적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아서 하얀 도화지만 보면 신났다. 도화지 안에서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었다. 그게 저한테는 놀이터였었다”라고 말했다. 그림으로 외로움을 달랬다는 것.

당시 입시 미술 학원에 다닐 형편이 안 됐는데, 친언니가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친언니는 “그땐 생활 보호 대상자였기 때문에 나라에서도 지원을 많이 받았다. (장학금 받은 돈으로 미술 학원에 가서) 원장님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라고 한 후, “미술 학원 보내준 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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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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