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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방송할 시간에 매장 신경 쓰라는 말 엄청 상처"

기사입력2024-07-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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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 사업가 백종원이 연돈 볼카츠 점주들과 만나 그동안 개발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29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엔 "연돈 볼카츠 점주 미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백종원은 SBS '골목식당'에 출연한 제주 연돈 돈가스 대표 김응서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백종원은 "사실 볼카츠를 시작한 이유는 딱 하나다. 사장님을 홍은동에서 제주도로 모셔 와서 사업을 확장하고 싶었는데 본인 성격상 그게 안 되더라. 고기 하나하나 두드려야 되니 몸이 망가져서 볼카츠로 가맹 사업을 시작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제 돈가스는 만드는 사람마다 맛의 편차가 크다. 그래서 쉽게 개발한 게 볼카츠였다. 어느 정도 맛이 일정하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면서 "지난번에 볼카츠를 활용해 도시락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호평을 받았던 점을 들어 신 메뉴를 선보이려 한다. 몇몇 점주 분들에게도 여쭤보니 볼카츠보다 도시락 메뉴를 보강해주길 원하더라. 내 생각엔 이게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는 백종원과 직원들이 바삭바삭한 치킨이 들어간 '열뚜치' 도시락을 맛보는 모습도 담겼다. 백종원은 "가득 담아서 뚜껑을 반만 닫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백종원은 직원들에게 "가능하면 저렴하게 가야 하는데 억지로 저렴하게 하진 말라. 나중에 가격을 올릴 거 같으니까. 출시 전에 강남역에서 테스트도 해보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테스트 메뉴를 교육하면서 직접 점주들을 만나는 모습도 담겼다. 앞서 연돈 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 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백종원은 "광고를 해서 억지로 홍보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광고모델을 쓰면 결국 그 부담이 점주님들에게 돌아간다. '너 방송할 시간 있으면 매장 좀 봐줘'라고 하는데 난 어마어마한 상처를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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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나도 나름대로 방송 나가서 인지도를 높이고 광고모델 쓸 거 안 써서 관련 비용을 줄이려고 한 것이다. 만약 연돈 볼카츠가 힘들다고 모델을 쓰면 다른 점주님들은 어떻게 하나"고 해명했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백종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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