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한영·박군 부부가 김승현·장정윤 부부의 집에 초대됐다.
이날 김승현은 "처음에 연애를 시작할 때만 해도 우리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고 했다. 정말 티 안 나고 비밀스럽게 했다. 이 사람도 동의를 했다"고 말했다.
장정윤은 "데이트를 하면 습관적으로 결혼 이야기를 하더라. 만나는 여자한테 다 이러나 의심도 했다. 어느 날 연남동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부동산에 가자더라. 갔더니 집을 보여 달라더라. 그래서 집을 보러 다녔다. 그 와중에 이 집을 봤다. 이 집 어떠냐고 묻더라. 왜 나한테 묻지 싶었다. 장 작가 마음에 들어야 이 집을 살 수 있다더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제 딴에는 어필을 한 거다. 준비가 된 남자라고"라고 고백했다. 장정윤은 "갑자기 집 계약을 했다더라. 결혼을 해야 할 거 아니냐"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정윤은 "제 경제 상황을 다 오픈했다. 갑자기 계좌 번호를 알려라라고 하더라. 앞으로 제 수입을 다 제 통장으로 넣겠다고 하더라. 당시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수입이 나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경제적인 게 투명해야 결혼도 가능하다고 본다. 건강, 빚 없는지, 보증 잘 서는 성격인지 체크해 보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 사람의 매력이 더 느껴졌다. 본인의 일에 대한 열정. 내가 기대며 살아도 되겠다 싶었다. 내가 거지가 되어도 이 사람 옆에 붙어있으면"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군은 "내가 실패하게 되더라도 옆에서 꿋꿋이 나를 믿어주고 보호해주고 방어해줄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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