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하데스타운' 배우 최재림, 김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멜로망스 김민석 오랜만인데, 얼굴이 뽀얗고 소년 같다"라고 칭찬하자, 김민석은 "좀 이렇게 세팅을 하고 왔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최재림 역시 "나도 세팅하고 왔다. 굉장히 일찍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도전이 처음이냐는 질문에 김민석은 "완전 처음인데 최재림도 그렇고 모두 너무 잘 챙겨줘서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김민석은 노래를 잘하니 뮤지컬 노래도 잘하지 않냐"라고 묻자, 최재림은 "김민석이 가진 목소리 색이 있지 않냐. 그 목소리 음역대가 '하데스타운' 역할이랑 너무 잘 맞는다. 뮤지컬 데뷔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자신과 딱 붙어있는 역할을 맡아서 굉장히 잘 해내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최재림은 "나는 처음에 김민석이 합류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딱 맞는 거에 들어왔구나' 했다. 왜냐하면 가지고 있는 마스크 자체도 순수한 이미지가 강하고 연기가 처음이지 않냐. 처음이니 약간 서툴고 쑥스러워하고 내성적이기도 한데 또 이 역할이랑 잘 맞는다. 굉장히 신선했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석은 "최재림은 워낙 전설이지 않냐. 영상을 다 봤는데 너무 잘한다. 실제로 보면 긴장하지 않게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재밌으셨다"라며 "너무 잘하셔서 '나도 저렇게 소리를 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고,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배우려고 한다"라고 극찬했다.
박명수는 "최재림이 첫 공연을 아직 안 했다고 들었다. 공연이 이미 시작한 거냐"라고 물었고, 최재림은 "공연 시작한 지 2~3주 되었는데 지금 헤르메스 역에 3명이 캐스팅되어있다"라며 "내가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 중이어서 8월 13일부터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김민석이 보기에 최재림이 진짜 '뮤지컬 신'인 것 같냐"라며 궁금해하자, 김민석은 "모든 분들이 매력이 있으셔서 신이라고 하면 형이 엄청 부담스러워할 것 같은데 '재림 신'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재림은 "감사하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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