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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재판 중 男성폭행설까지…"복귀 요원"VS"중립 필요" [종합]

기사입력2024-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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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의 복귀가 요원해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유아인을 둘러싼 충격적인 입건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그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어 유사강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것.

이에 따르면 고소인 남성 A(30)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사건 장소는 두 사람의 주거지는 아니며 술자리가 벌어져 다른 남성들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A씨에게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음성 반응이다. 유아인이 현재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에 성폭행 혐의를 받는 당일 마약 사건이 있었는 지도 함께 살펴볼 전망이다.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법무법인 동진 변호사는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또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비교적 발 빠른 대응이었지만, 입장이 명확한 고소인이 존재하고 수일이 지나버린 성관련 이슈이기에 입증까지는 상당한 해명과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로 재판 중인 유아인.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이와 관련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구형했다. 판결 선고는 오는 9월 3일 내려진다.

해당 사건의 여파로 유아인은 현재 자의 반, 타의 반 자숙 중이다. 이번 동성 성폭행 입건 탓에 복귀는 아득히 먼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아직 공개되지 못한 유아인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승부'와 영화 '하이파이브' 측은 더욱 난처한 상황에 처한 꼴이다. '승부'는 유아인의 마약 혐의가 제기되자, 지난해 공개 일정을 미뤘다. 이후 넷플릭스가 올해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콘텐츠' 리스트에 '승부'를 추가해 공개 일정 조율의 윤곽이 드러나는 듯했으나, 또다시 제동이 걸린 것. '하이파이브'는 극장 개봉을 노리는 작품이기에 시기에 더욱 민감한 상황이다. 추가된 사건으로 인해 관계자들의 이목은 모두 유아인의 입에 쏠려있는 모양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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