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윤진은 "아들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고 문득 보고 싶다. 어느 날 딸(소을이가)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엄마를 항상 응원해 주는데 왜 더 멀리 있는 동생을 그리워 해?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나와 더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 이야기를 하는데 소을이한테도 한편으로는 미안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언젠가 아들을 만나면 누군가 그리워하고 속상해 하고 우울해 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이 "면접 교섭권이 있는데 왜 못 보냐"고 묻자 이윤진은 "아직 조정 중이다. 재판이 아직 안 끝났다"고 답했다.
최동석은 "이윤진 씨 마음이 이해된다. 이혼 과정에서 양육자 선정을 하지 않나. 그때 누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법원에서 임시 양육자를 선정하면 최종 양육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임시 양육자랑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좋은데 우리처럼 소통이 안 되면"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학교로 찾아갈 수도 있지만, 가면 시끄러워지지 않나. 아이도 혼란스럽고 사람들 눈도 있고. 그런 꼴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먼 발치에서 보는 거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