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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배종옥 연기 보고 한눈에 반해…분하고 부끄러워서 울었다"(정희)

기사입력2024-07-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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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이 배종옥을 극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변영주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변영주는 "8월 MBC에서 내가 연출한 드라마가 공개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고 변요한, 고보결, 고준, 김보라 등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MBC에서 방영한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딱 떨어지게 왔다"라며 반겼다.

이에 변영주는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올림픽 끝나면 바로 방영한다"라고 덧붙였고, 김신영은 "8월 16일 금토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신영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프로필 보면 아직 방영은 안 됐지만 드라마 연출을 하셨더라. 뜻밖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자, 변영주는 "사실 드라마 연출이라서 달랐다기보단 내가 쓰지 않은 첫 작품이라는 게 더 나한테 달랐던 점 같다"라고 전했다.

변영주는 "이번 작품이 다른 분이 기획하고 대본도 다른 분이 쓰신 모든 것이 픽스된 상태에서 내가 연출로 들어온 거라 걱정했다"라며 운을 뗐다.

계속해서 변영주는 "촬영하면서 그런 날이 있었다. 드라마에 배종옥 배우가 나오는데 정말 한눈에 반했다"라며 "화면에 나오는데 문득 그 생각이 들더라. '나는 지금 저분의 최고의 시절을 함께하고 있는 건가. 그분의 최고의 시절은 훨씬 전부터 시작된 게 분명한데 나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이분을 만난 게 아닐까. 내가 조금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했으면 이분과 더 자주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날 숙소 가서 혼자 울었다. 되게 분하고 부끄러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변영주는 "딱 그때부터 '아 좋은 이야깃거리가 있으면 바로바로 하자'고 영화나 드라마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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