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과 디즈니+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폭군'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깨진 거울처럼 조각난 이미지 속 짙게 드리운 그림자 너머로 ‘폭군 프로그램’을 둘러싼 네 사람의 강렬한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선을 압도하는 살벌한 표정의 청소부 ‘임상’(차승원)과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 예리한 시선의 설계자 ‘최국장’(김선호), 마치 포식자 같은 형형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추격자 ‘폴’(김강우), 그리고 단호한 옆모습에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기술자 ‘자경’(조윤수)까지. 여기에 ‘제거하라’, ‘추격하라’, ’차지하라’ 라는 카피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을 쫓는 이들의 격렬한 충돌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폐기됐어야 할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사라졌다는 소식과 함께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를 노리는 인물들이 모여들며 시작한다. 먼저 샘플을 지키려는 자 ‘최국장’이 “폭군은 우리 거야, 잊어”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폭군 프로그램’을 사수하겠다는 신념을 내비치는 가운데, “저는 말이에요, 두 번 말하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라는 공손한 말투로 걸림돌을 태연하게 제거하는 ‘임상’의 거침없는 총기 액션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이에 맞서 샘플을 빼앗으려는 자 ‘폴’은 “한국 실력으로는 감당 못 해, 이거” 라며 여유만만한 미소와 함께 잔혹한 면모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자경’은 “혹시 나 찾아왔냐?”라는 한 마디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하나의 목표 다른 목적의 네 사람”,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가”라는 카피가 첨예한 대립 구도를 예고하는 한편,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폭발적인 액션은 이들의 광기어린 폭주가 다다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8월 14일(수)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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