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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오은영의 ‘심쿵상담소’ “오은영 처럼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

기사입력2024-07-2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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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늘 미소를 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 오은영 박사는 강연 후 고민 상담을 하는 ‘심쿵상담소’를 열었다.

오은영 박사의 강연을 들은 설민석은 “사람들이 왜 오은영에 열광하는 건지 알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미지 때문에 화 안 내고 집에 가서 화 내는 것 같은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가 “오은영처럼 되려면?”이라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일단 헤어스타일을 나처럼 해라”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는 그 말에 “남은 게 있어야지!”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오은영 박사는 “첫번 째 질문에 답하겠다. 레지던트 1년차부터 3년 동안 나를 정신 분석 했다. 월급 다 털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나를 알아갔다.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졌다”라며 늘 웃으며 사람을 대할 수 있던 배경을 얘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청중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했다. ‘파킨슨투병하는 엄마가 떠나면 어쩌죠’라는 고민에 오은영 박사는 “나도 얼마 전에 부친상 당해서 그 마음 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와 지금 좋은 추억 많이 만들라”라는 조언을 전했다.

또 다른 고민은 ‘폭력 사용하는 오빠와 절연했는데 부모님이 자꾸 화해를 강요한다. 연고같은 조언 듣고 싶다’라는 것이었다. 상담자는 “죽지 않을 정도만 때릴게. 라며 오빠가 폭행했다. 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해자와 함께 사는 사건 현장에서 살 수 없었다. 집을 나왔다. 그런데 부모가 나보고 가정 망치는 가해자라고 한다”라며 울먹였다.

오은영 박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힘든 사연이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내가 위험할 때 부모님이 나를 보호해주지 않았다는 대처는 큰 상처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객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나쁜 사람인 게 아니다. 그걸 꼭 기억하라”라며 상담자들을 꼭 안아줬다. 오은영 박사는 “심쿵단의 사연은 특별하고 따뜻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레전드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심장 펌핑 합동 강연쇼다.

MBC 예능프로그램 ‘강연자들’은 ‘한 가지 주제로 풀어내는 일곱 가지의 시선’이라는 색다른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전에 강연을 준비하는 일상부터 열정적인 강연 퍼포먼스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7인의 케미까지 주목받으면서 현장 청중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 펌핑’을 예고했다.

3부작으로 편성된 MBC 예능프로그램 ‘강연자들’은 7월 19일 2회가 방송됐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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