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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김상혁, 대리운전 채널 운영 [소셜in]

기사입력2024-07-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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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유명한 발언의 주인공 김상혁이 아이러니하게 대리운전 콘텐츠에 도전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클릭비 출신 김상혁은 2005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했다. 김상혁은 당시 3중 추돌사고와 뺑소니로 기소되었으나 사건 발생 11시간 뒤 경찰에 출석하는 바람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지 않았다. 이때 했던 김상혁의 발언은 밈으로 발전해 현재까지도 정황상 분명한 일을 부인할때 쓰이는 말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이런 화제의 인물 김상혁이 대리운전 콘텐츠를 시작했다. '스튜디오 당케'에서 18일 밤에 올린 티저영상에서는 김상혁이 등장해 "걱정이 앞선다. 요즘 자본주의 시대에 재미있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결과가 있어야하고 결과는 조회수나 시청률로 나와야 하니까. 나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요즘 많이 없어서 걱정"이라며 객관적인 자기 평가를 했다.

친했던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나는 연락을 잘 안하고 살았다. 형들이 부르고 연락하면 가서 인사하고 지냈지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 쓸쓸하다"고 말했다.


요즘 낙이 있냐고 물으니 그는 "술이 벗이야"라고 말했으나 이내 "술은 나를 좀먹는,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다. 공허해져서 인스타에 똥글쓰고 다음날 일어나면 뭐했더라 하면서 미치게 만든다."며 음주의 부정적인 면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상혁은 랜선으로 썸을 타다 마음이 급발진해 한번도 만나보지 않은 상태로 사귀기로 했고 두달 반 동안 랜선을 통해 사진 주고 받는 등 마음을 전했으나 로맨스 스캠으로 2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스스로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상혁은 "다시 사랑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했지만 방법이 없더라. 시간을 죽일수 밖에 없더라. 그때 나이가 21살이었다. 너무 예쁨만 받고 오냐오냐 사랑받아서 브레이크가 없었다. 옛날처럼 사랑을 받으며 물론 행복하겠지. 열심히 잘 해보자"라며 19년 전 사건을 언급하며 앞으로 대리 운전 콘텐츠를 열심히 하자며 제작진과 술잔을 부딪혔다.

네티즌들은 "김상혁이 대리운전 홍보대사가 되냐? " "되게 솔직하다"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스튜디오당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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