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이응복 감독은 "설레고 기대도 된다"라며 소감을 밝히며 "시즌3는 컴백홈, 마지막 회이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시즌2에서 괴물화 사태로 헤어졌던 가족, 동지, 인물들이 조우하며 벌어지는 일. 많은 이들이 돌아온다. 재미도 돌아오면 좋겠다"고 작품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1의 관계성을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시즌3에서는 그런 관계성, 사연을 갖고 흩어졌던 인물이 모이며 벌어지는 슬픔, 긴장, 미스터리가 보여질 것. 그런 만남들이 포인트이고 서로 다른 감성이 관전 포인트일 것"이라며 시즌3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감독은 "둘 다 너무 잘생겨졌다는 게 공통적인 변화. 은혁은 시즌1에서 브레인이었는데 시즌3에서는 빠른 액션과 몸놀림을 보여줄 것. 현수는 응어리진게 많아서 시즌1,2에서 착하게 살았는데 괴물에게 잡아 먹혀서 무차별적인 액션을 펼치는데 은유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지금 군대에 가 있는 송강과 이도현이 연기한 현수와 은혁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이응복 감독은 "스위트홈은 나에게 후회 막심이라고 하려다가, 말 그대로 스위트홈이 되었다. 시즌3까지 작업하는 동안 같이 한 스태프와 함께 스위트홈이 되었고 가족애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이응복 감독은 "이 직업 자체가 후회가 많은 직업이다."라며 후회 막심이라는 말을 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초심으로 돌아가려 했다. 시즌2에서의 여러 의견을 들었다. 핵심적인 부분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촬영을 다 끝마친 상태여서 새로운 준비는 아니지만 시즌3에서는 좀 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서 마무리 지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시즌2의 혹평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는 7월 19일 오후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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