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김영후 대신 편상욱와 추종자들이 찾아와 어떻게든 사람들을 지키려고 애쓰는 탁상사를 연기한 유오성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시면 되는데, 늘 생각하는 건 인간애에 대한 큰 서사다. 신인류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대사 중에 이런 게 있다. 감정이나 느낌에 대한 게 존재하지 않는데 누군가가 기억을 통해 감정도 느낌도 학습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인류에 대한 서사극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지친 시대에 그런 환경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는 건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사랑이라 생각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유오성은 "불안한 과정이 시즌3에서도 이어진다. 편상욱이 등장하며 혼란을 겪고 위치 변화도 생긴다.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 사이에 민간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해방을 맞이한다"며 시즌3에서 어떤 상황을 맞이할지를 이야기했다.
유오성은 "작년에 시즌2를 오픈했을 때 오리지널 팀에서 작업한 배우들에게 정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잘 해보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오리지널에 출연했던 분들이 갖고 있던 힘에 도움을 받아서 시즌2, 3도 완성도 있게 할 수 있었다. 후배이자 선배 배우들이 있어서 현장의 행동을 보며 많이 도움을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스위트홈이 OTT 영상물이지만 저는 '지옥의 묵시록'의 21세기 한국형 버전이라 생각한다. 나이 어린 아이부터 시작해서 나이 먹은 배우까지 이 작품에 대한 사랑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서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라며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유오성은 "나에게 스위트홈은 열망이다.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정말 연기 잘하고자 하는 열망과 열정을 찾게 해준 작품"이라며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는 7월 19일 오후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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