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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시영 "5년 동안 함께한 작품, 나에게 육아일기의 의미"

기사입력2024-07-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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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이응복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분명 괴물이 되었지만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 죄책감과 미안함에 아이를 찾아 스타디움으로 온 서이경을 연기한 이시영은 "이런 작품을 만난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시즌을 찍을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찍은 작품은 처음이었다. 그때만 해도 굉장히 제작 기간이 긴 작품이었고 이제 5년을 스위트홈과 함께 하며 인생에서도 잊지 못할 작품이다. 같이 한 배우들의 과정을 다 훑어보며 오래전부터 했던 인물, 새롭게 투입된 인물까지 모두가 가족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 너무 깊게 새겨졌다."라며 3개의 시즌을 모두 겪으며 이 작품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했다.

이시영은 "서이경은 기본적으로 미안함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런 마음 때문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엄마로서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큰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그래서 각성하게 되고 아이를 위해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며 시즌3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이야기했다. 그러며 "굉장히 제가 봐도 안타깝고 가여운 인물이더라. 아이를 사랑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게 인생의 큰 힘인데 아이가 혹시 다른 욕망을 가질까봐 감정을 주지 않는 인물을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 감독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하며 연기를 했다."며 캐릭터 연기의 어려웠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시영은 "스위트홈은 저에게 육아일기다. 이 작품을 시작할 때 아이가 있었는데 지금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가 되었다. 그만큼 이 작품을 길게 하며 너무 의미가 있다"며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는 7월 19일 오후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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