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화)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 채널에 '187센치 효섭군: 참으로 별나다~ 잘생기고 특이허고 잼나~ EP.49 안효섭'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안효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안효섭에게 "새롭게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 즐기는 스타일인 것 같다"라며 "17살에 한국에 혼자 온 것도"라며 운을 뗐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생활했던 안효섭은 "문화 차이 때문에 힘들었다. 생긴 건 한국인인데 커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까 나한테 원하는 모습들이 존재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안효섭은 "'동생으로서' 약간 그런 것들이 있지 않나. 그게 난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오자마자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라며 "낯선 환경이 힘들기도 하고 가족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힘들었는데 괜찮아지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안효섭은 "버텼다기보다는 잘 적응한 것 같다. 나한테 못되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괜찮아질 때까지 과정을 생각하면 마음이 다치기도 할 텐데"라며 걱정했다.
이에 안효섭은 "아마 그랬을 거다. 근데 잘 잊는 게 나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는다. 힘든 일이 있어도 다 까먹는다"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장도연은 "타고난 거냐? 아니면 굳은살처럼?"이라며 궁금해하자, 안효섭은 "내 생각에는 타고난 것 같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가 화가 나면 다음 날에는 화가 풀리셨다. 그래서 화날만한 행동을 하면 하루 동안 숨어있는 거다"라며 "근데 내가 딱 그렇더라. 화가 다음 날이면 없어진다"라며 웃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살롱드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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