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감독은 "정우가 스스로를 성찰하고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관객들도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이야기가 되면 좋겠다. 코미디 영화지만 공감과 이해가 중요하다 생각해서 재미있거나 유머러스한 걸 만들더라도 이해가 되는 유머일까 만들며 작업했다."며 영화의 메시지와 만들며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김한결 감독은 "한준희 감독이 이 기획을 하셨다. 그때 이미 캐스팅이 완료된 상황이었다. 이후에 제가 투입된 것"이라며 이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정석의 성덕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하고 나서 이런 저런 미팅을 했을 때 원하는 배우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조정석이라고 말하고 다녔었다. 그런데 이렇게 함께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조정석과 작품을 하게 된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속 이찬원의 팬클럽이 등장한다. 김한결 감독은 "100세 시대인데 어머님들이 덕질하는 모습이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여지면 좋겠더라. 이미 기본 대본에 있었던 내용이었는데 이찬원 가수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다. 어머니께서 '미스터트롯'을 너무 열심히 보셨다고 해서 너무 충격이었다. 그런 걸 열심히 보는 분이 아닌데 너무 진솔해서 좋더라는 말을 어머니가 하셔서 제작진과 상의해서 결정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파일럿'은 7월 3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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