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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경호원한테 맞아"…장영란, 20년 전 무명시절 설움 고백 [소셜in]

기사입력2024-07-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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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이 신인 시절 매니저와 경호원에게 맞았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금)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20년전 매일 숨어서 울었던 장영란 눈물의 장소는? (성공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영란이 목동 SBS 사옥을 찾아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장영란은 "나는 신인 때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 많은 천대를 받았다"라며 "계단에서 울고, 화장실에서 혼자 가만히 있다가 대본 외웠던 그런 장소들. 얼마나 고생했는지 여러분께 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한밤의 TV연예' 류해식 PD를 20년 만에 만났고, 류 PD는 첫인상에 대해 "어디서 저런 애를 데려왔나 했다. 기존 '한밤'에 없던 리포터였다. 당황스러웠는데 그 이후로 비슷한 리포터들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대화를 나누던 장영란은 "근데 나 잘렸잖아"라고 언급하자, 류 PD는 "정확하게 말하면 '한밤의 TV연예'가 '생방송 TV연예'로 바뀌면서 인원이 바뀌었다. 근데 한 사람만 바뀌었다. 끝인사 없이 정시아로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영란은 "대본을 외워야 하는데 사람들이 있으면 창피하니까 여기로 (계단으로 갔다) 울기도 하고 대본 연습도 했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볼펜 물고 발음 연습을 했다. 근데 생방송 가서 틀리면 여기 와서 '나는 방송이랑 안 맞나 봐. 진짜'라면서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며 장영란은 "(창문을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공부 열심히 해서 사무직할걸' 이런 생각도 했다. 2시간 대본 3~4줄 못 외우니까 나 자신이 싫더라"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영란은 "너무 무시당하고 힘들었다. 사람들이 나한테 '절로 가세요' 소리쳤다. 또 매니저들한테 맞기도 하고 경호원한테 맞기도 하고 그랬던 걸 자꾸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다시 보니까 앞으로 내가 한 10년, 20년 더 열심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A급 장영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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