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정화는 iMBC연예와 서울 상암MBC사옥에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희준은 극 중 험상궂지만 속은 여린, 속칭 '섹시가이' 상구 역을 맡았다.
박정화는 극 중 미나(공승연)의 친구이자 재필과 상구의 드림하우스에 찾아간 불청객 보라 역을 맡았다. 주변 인물들과 함께 극의 유쾌한 상황을 극대화하며 실감나는 연기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손익분기점인 관객 수 110만 명을 돌파한 '핸섬가이즈'. 박정화는 "무대 인사로 관객 분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영화관에 늘 꽉 차 계시더라.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감격스럽다. 100만 명이 넘는 관객 분들이 봐주셨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주변 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모두 '그냥 웃겨서 뭐라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이더라. 말로 설명할 수 없이 웃기다는 것만으로 우리 영화가 설명된다는 게, 오히려 좋은 거라 생각했다. 코미디 영화인데 그것만큼 더 좋은 칭찬이 어디 있을까 싶다"고 웃었다.
그룹 EXID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시사를 한 멤버들이 제일 많이 해줬던 말은 '고생 정말 많았다'였다. 하니 언니는 '어떻게 그렇게 얄밉게 연기를 했냐'고 문자를 줬다. 그 말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보라는 얄미워 보여야하는 캐릭터였는데, 그걸 정확하게 느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디션 합격 후 만난 보라였다. 박정화는 "영화를 너무 하고 싶었던 시기였다. 영화 현장에서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더라. 마침 이렇게 너무 좋은 작품을 잘 만나서 말로 다 할 수 없이 기뻤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만난 '핸섬가이즈'. 박정화는 영화의 첫인상에 대해 "낯설면서도 이상하게 끌렸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에 대본 받고 읽었을 때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생소하고 독특하고. 우리가 자주 접해봤던 작품의 대본은 아닌 것 같았다. 너무 해보고 싶었다. 그런 새로운 시도가 자극이 됐던 것 같다"고 웃었다.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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