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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고백 후 구독자 수 20만명 증가, 참피디도 덩달아 화제된 이유는? [소셜in]

기사입력2024-07-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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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전문 유튜버 쯔양의 데이트 폭력 고백이 연일 이슈가 되는 가운데 참피디가 누명을 썼던 사실도 밝혀지며 네티즌들이 구독으로 이들에 대한 응원을 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유튜버 홍사운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쯔양님을 착취했던 전 대표, 이제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홍사운드는 2020년 개인 채널계를 강타했던 뒷광고 논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홍사운드는 뒷광고 사태의 시작이었던 참피디가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가 전화로 '지금 망했다. 쯔양 몰래 뒷광고를 많이 했는데 그때 했던 업체들에서 연락 오고 위약금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죽는 방법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쯔양과 같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며 "참피디님이 '일단 진정하고 방법을 찾아보자. 최대한 도와주겠다'며 저한테 연락하셔서 추가적인 폭로를 멈추자,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되지 않겠냐고 하셔서 저도 멈췄다. 참피디님은 오직 쯔양을 살린다는 목표 하나로 쯔양 소속사 전 대표가 하자는대로 해줬다."며 "그 대표가 써온 대본 그대로 읽으며 사과 영상도 올려주고 쯔양이 나와 계속 울었던 그 라이브 방송을 했다. 당시 쯔양은 방송을 시작하고 뭔가 복받쳐 오르는 게 있어 계속 울었는데 이후 여론이 바뀌어 쯔양은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 참피디님이 천하의 나쁜놈이 되어 버렸다. 그때 참피디님께 악풀만 8만개가 달렸고 지금도 여전히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실을 정정했다.


홍사운드는 "참피디님이 억울하게 오해 받는 게 너무 이해가 안 되서 여러 번 물어봤는데 '그래도 사람은 살렸으니 된 거 아니냐, 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유튜브가 아니어도 다른 걸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하시더라. 그때는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이번에 쯔양의 영상을 보니 그때 참피디님이 쯔양을 살리지 않았다면 진짜 누군가는 그때 죽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들더라. 참피디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구나를 깨달았다"며 참피디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참피디 채널의 커뮤니티에는 "왜 안 밝히고 혼자 맘고생 했습니까" "소식듣고 구독했습니다. 참피디님의 선한 마음과 용기를 응원합니다" "정말 이런 사람 없을 것, 참 된 어른이자 인성이 올바른 사람"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쯔양과 참피디 사이의 일화를 공개한 홍사운드 역시 네티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다른 채널과 비교하면 쓰레기와 부처 수준" "인간 됨됨이를 알 수 있다" "그릇이 크고 강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쯔양의 채널은 이틀 만에 구독자 수 20만명이 늘어 현재 1030만명이 되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유튜브참피디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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