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이성민, 이희준, 남동협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이성민, 이희준은 '남산의 부장들' 비롯해 연극까지 20년 이상 호흡을 맞췄다고"라며 이번에 코미디 영화 콤비로 나왔는데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다면 뭐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민은 "이희준과 오래됐다. 희준이가 학교 다닐 때 알게 됐다. 그때 주로 코미디를 많이 했다. 그때 이미 잘 알고 있었고 호흡이 잘 맞는다. 연기하는데 불편함 없이 작업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하선은 "이성민 배우가 실제로 연극 후배들을 감독님들에게 소개해줬다는 미담을 들었다"라고 말하자, 이성민은 "가끔 그런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어 박하선은 "감독님 인터뷰 보니 '핸섬가이즈' 본 지인들이 '딱 너 같은 영화 만들었다'는데 감독님 어떤 분이냐"라고 물었고, 이희준은 "진짜 엉뚱하고 재밌고, 촬영할 때도 더 재밌는걸 같이 고민했다. '오케이'가 돼도 더 재밌는 걸 찾고 고민하더라"라며 극찬했다.
"영화 마니아인 내 눈엔 '핸섬가이즈'는 1000만 각 영화다. 입소문과 뒷심 응원한다"라는 청취자 댓글에 이성민은 "지금 우리 영화에 너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박하선은 "진짜 꼭 봐야 한다. 너무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남동협 감독에게 "이성민, 이희준 어떻게 캐스팅한 거냐"라고 물었고, 남동협은 "코미디 영화에서 연기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미디는 상황이 과장되어 있고 말이 안 되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지는데 연기력으로 섬세하고 설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을 떠올리다 보니 이성민, 이희준이 딱 떠오르게 됐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 후 박하선은 "이희준은 스스로 잘생긴 내 외모가 상구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더라. 그래서 머리도 기르고 피부도 어둡게 했다고"라며 궁금해하자, 이희준은 "(내 외모를) 숨기려고 해도 안 됐다"라며 "분장하는 과정이 재밌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이희준에게 "부황 뜬 등이 나오는데 그것도 직접 한 거냐"라고 묻자, 이희준은 "이성민의 꽁지머리 이런 거 보고 나도 욕심이 나서 하나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박하선의 씨네타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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