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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임지연 "자칭 한예종의 전도연이었던 나,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

기사입력2024-07-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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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연예뉴스 사진

임지연은 "제가 사실 '무뢰한' 감독님 팬이엇다. 거기에 전도연 선배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저 없이 선택했다."며 영화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임지연은 "제가 대학 시절에 자칭 '한예종 전도연'이었다"고 밝히며 "누가 그렇게 말한 건 아니고 선배님처럼 되고 싶고 닮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말하고 다녔다.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며 전도연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력자 혹은 배신자 '윤선'을 연기한 임지연은 "서사 과정에 있어서 관계성 정의를 두려고 했는데 전도연 선배가 촬영 들어가기 전 나를 빤히 쳐다보는데 바로 알아차렸다. 그 눈빛이 캐릭터 자체였다. 그래서 관계성이 바로 납득되고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다. 너무 멋진 선배였다."며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며 "전도연과의 케미를 감독님이 배트맨과 로빈 같다고 하셨는데 와 닿더라. 나 역시 완벽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되려고 연기했다."고 덧붙여 워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는 8월 7일 개봉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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