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14세 연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애 80일 차인 심현섭은 여자친구에게 줄 프러포즈 반지를 준비했다.
그러나 스태프들은 반지가 깔끔하다면서도 반지가 든 상자가 아쉽다며 "은단이 들어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심현섭은 반지 상자를 다시 준비하고 여자친구와 만나 첫 집 데이트를 하며 영화를 본 후 요트에 올랐다.
요트 위에 여자친구와 나란히 앉은 그는 손을 달라고 한 후 반지를 껴주려고 했지만, 여자친구가 "저기 낚시 한다"면서 말을 돌려 반지를 끼워주는 데 실패했다.
심현섭은 이어 "나를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한 게 언제였어?"라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처음에는 연예인이고 하니까 안 보려고 했다. 사진 찍는 것, 주목 받는 걸 싫어한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면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아보지 않나. 그래서 안 만난다고 했다. 그런데 어머니를 오랫동안 모셨다는 얘기를 하는데, 어머니를 오래 모신 사람이면 한번 만나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책임감도 있을 것 같고"라고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심현섭 여자친구는 "좀 짠하다. 오빠가 오래 혼자 있어서 외로워하는 것도 느껴지고. 저희 가족이 자주 모이는 편이다. 집에 있는데 오빠네가 오면 언니네도 온다. 그럼 다 같이 모여지는 거다. 굳이 약속을 하지 않아도. 모인 김에 밥을 먹고 얘기하면 주말이 끝난다. 제가 그런 얘기를 하면 오빠가 되게 부러워한다. 그런 거 볼 때마다 혼자 있어서 외롭구나 그게 많이 느껴진다. 그럴 때마다 좀 짠하다"고 고백했다.
이후 불꽃이 터지고, 심현섭은 직접 작사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해군 모자를 씌워준 심현섭은 진지한 표정으로 프러포즈송을 열창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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