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조혜련, 신봉선, 문희경, 이아현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신봉선은 '컬투쇼' 스페셜 DJ를 꽤 오래 했었다.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너무 날씬해지고 예뻐졌다"라고 감탄하자, 신봉선은 "스페셜 DJ 할 때 최고치였다. 열심히 뺐다"라고 답했다.
"4명 다 미모가 물 올랐다. 다 예쁘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 같다"라는 사연을 읽은 김태균은 "'청룡영화상' 안 봤나 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조혜련은 "나는 '공룡영화상'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맨 왼쪽 아이유다. 혹시 아이유냐"라는 청취자 댓글을 읽자, 신봉선은 "이러면 나만 혼난다"라며 당황했다. 이에 김태균은 "정말 예뻐졌다"라며 칭찬했다.
김태균은 "네 분이 온 이유가 있다. 왜 왔냐"라고 묻자, 문희경은 "뮤지컬 '메노포즈' 홍보하러 왔다"라며 "여자라면 피해 갈 수 없는 갱년기. 갱년기는 정말 피해 갈 수 없는데 여자 네 명이 만나면서 우정도 나누고 각자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친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만들어낸 뮤지컬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희경은 "정말 여성이라면 꼭 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여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남성이라면 꼭 봐야 한다"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같이 온 남편 분들이 너무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갱년기 여성들만 보는 게 아니라 다가오기도 하고 내 엄마와 아내가 겪을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봐야 할 가족 뮤지컬이다"라고 전했다.
그 후 조혜련, 신봉선, 문희경, 이아현이 뮤지컬 '메노포즈' 넘버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김민경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멋졌다. 나 눈물이 난다"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근데 이 가사를 들어보면 우리 이야기 아니냐. 했던 말 또 하고"라며 "민경아, 핸드폰 냉장고에 넣었구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문희경은 "(김민경이) 너무 감동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 역시 눈물을 흘리며 "나는 21~22살에 본 민경이가 눈물을 흘리니까"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어떡하냐. 신봉선은 왜 우냐. 다들 갱년기냐. 이거 다큐멘터리냐"라며 당황했다.
신봉선은 "어릴 때 만났던 우리가 갱년기를 맞이할 나이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공감했다.
듣고 있던 김태균은 "같이 살아온 길을 알지 않냐. 우리 어렸을 때 '웃찾사' 하면서 다 보지 않았냐. 당당하게 노래하고 무대에 서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라 눈물이 나는 거다"라며 위로했고, 김민경은 "노래 가사도 따뜻하고 현실적인 것도 있었지만 선배님들이 앞에서 노래하니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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