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송스틸러'에서 구준회는 왁스의 '엄마의 일기' 송스틸에 도전했다. 구준회는 '엄마의 일기'를 선택한 이유가 "너무 좋아서 도전해 보고 싶은 곡이다. 매료되듯이 듣자마자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곡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 만큼 색다른 편곡으로 눈길을 모았다. 원곡보다 밝은 감성으로 해석된 구준회 표 '엄마의 일기' 무대에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며 음악을 즐겼다. 구준회는 "방송을 엄마가 보실 텐데 이 무대를 보면서 눈물짓기보다는 활짝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전했다.
원곡 가수 왁스조차 엄지 척을 건넨 멋있는 무대에 구준회는 송스틸에 성공했다. 이에 구준회는 "엄마가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엄마와 노래방에 가서 불러드려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마의 일기'는 2000년 11월 WAX의 1집 앨범 '엄마의 일기 / 오빠'의 수록곡이다. '딸'의 시선에서 본 울고 있는 엄마를 위로하는 원곡과 달리 엄마가 울지 않고 웃을 수 있길 바라며, '아들' 구준회가 뜨거운 마음을 담아 외치는 '엄마 파이팅!'을 담은 곡이다.
엄마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구준회 표 '엄마의 일기'는 오늘(8일) 정오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송스틸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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