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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故 서세원, 나랑 살았다면 안 죽었을 것…미안한 마음” (금쪽)

기사입력2024-07-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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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故 서세원 사망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4일(목)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이날 서정희는 오은영 박사가 “故 서세원 씨가 돌아가신 이야기를 듣고 심정이 어떤지 여쭤보고 싶었다”고 하자 “안타까웠다. 지금까지 앙금이 가시지는 않았다. 이런 생각 하면 안 되는데 ‘저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는 생각도 했다. 너무 안타까워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랐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품어보지 못한 것 같다. 나중엔 그냥 무서워만 했고, 이야기한 적이 없어 안타까운 부분이다. 아내가 있어 제가 나설 수는 없었지만 그런 안타까움이 저를 괴롭혔다. 제가 간섭할 일이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드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그 당시엔 그냥 큰 사람으로만 보였다. 지금 같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던 게 답답하다”고 고백하며 “아이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아이들이 엄마 편에서만 생각한다. 그 부분이 전 남편에게 미안함으로 남은 것 중 하나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지만 반대로 그 사람은 더 외로웠을 것 같다. 아무리 죄를 지어도 아내와 자식 셋이 똘똘 뭉쳐있다고 느낄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너무 미워하지 말자고 이야기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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