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의 출연에 MC 전현무는 김연경의 데뷔부터 해외 무대, 2012 런던 올림픽 활약상 등을 쭉 읊었다. 이에 김연경은 "제가 받은 상 등을 하나 하나 읊으려면 밤 새워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럼 하나만 더 말해달라"라고 말했고, 김연경은 "챔피언스리그에서 MVP를 받았다. 아시아 최초"라고 자랑했다.
MC 김숙은 NEW 보스 김연경의 합류에 "사당귀에 딱 어울리는 성격"이라며 합류를 환영했다. 박명수는 "보스로서 본인의 성격은 어떻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김연경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본받을만하고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방송 재미 없어지는데?"라고 걱정하자, 김연경은 "평소에는 화를 잘 안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김연경에게 "왜 따뜻하게 안 받아주냐"라고 서운해하자, 김연경은 "제가 최근에 이벤트가 있지 않았다. 국가대표 은퇴식에 안 오셨다. 재석 오빠랑 광수 오빠는 왔었다"라며 더 서운함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 일이 있어서 못 갔다. 근데 앞으로의 경조사가 그것만 있는게 아니니까.."라고 말하자, 김연경은 "죄송하지만 그때는 안 오셔도 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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