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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계약 부부, 다툼 일어나면 ‘합의서’ 작성…오은영 “찢어버렸으면”

기사입력2024-06-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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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결혼 계약 부부의 일상, 합리적일까?

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1일(월)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요즘 결혼 트렌드인 ‘반반 결혼’을 한 ‘계약 부부’가 등장한다. ‘반반 결혼’이란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까지 결혼에 대한 모든 돈과 시간을 반반 나누는 것을 뜻한다. ‘반반 결혼’에 대해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MC들이 각자의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되는데.

‘반반 결혼’ 때문에 갈등이 깊어져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의 문을 두드리게 된 ‘계약 부부’.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부부의 ‘반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퇴근한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아내는 운동하러 나가고 남편은 집안일을 한다. 그렇게 외출한 아내가 다시 돌아오면, 남편이 운동하러 나가고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일명 ‘배턴터치’ 생활. 집안일과 개인 시간을 철저하게 반반 나눈 모습에 MC들도 “좋은데”, “분업이 잘 되어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또한, 두 사람은 같이 장을 보고 ‘공동통장’을 사용하는 모습에서는 ‘반반 결혼’의 예시가 뚜렷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 모습도 잠시. 반반 일상을 넘어 ‘육아 휴직비’와 ‘생일 선물’까지 반반 결혼에 포함된 모습에 모두 충격에 빠진다. 서로의 손익만을 따지기 바빠 보이는 계약 부부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다툼이 일어나면 항상 ‘결혼생활 합의서’를 꺼내어 새로운 항목을 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계속 합의서를 작성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고 전해져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또, 부부는 다툼이 있을 때마다 ‘증거’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남편은 “항상 둘이 얘기할 때 서로 같은 사건에 대해서 얘기가 다르다”고 고백하며 증거를 남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증거를 통해 사실 확인이 필수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모습에 MC 박지민은 “둘 다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부부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오은영 박사는 고심 끝에 힐링 리포트를 주지 않았다고 해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더욱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요즘 2030 결혼 트렌드인 ‘반반 결혼’생활 중인 ‘계약 부부’. 모든 결혼생활은 두 사람이 작성한 ‘결혼생활 합의서’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데. 오은영 박사의 분석 및 솔루션은 7월 1일(월)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8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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