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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진기주, 송강호에 문자 전송 망설인 이유 [인터뷰M]

기사입력2024-06-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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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진기주가 배우 송강호에 문자 전송을 망설인 이유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진기주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기주는 극 중 주여진으로 분했다. 국문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이자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애민일보 기자가 되는 인물이다.


송강호와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진기주는 이날 "(송강호) 선배님과 한 번밖에 안 만난다. 너무 아쉬웠다"라며 "한 번뿐이지만 너무 긴장됐다. 주여진으로 중후반까지 촬영을 한 상태에서 선배님과 촬영을 했는데, 마치 첫 촬영처럼 엄청 떨렸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송강호 선배님이 내 앞에 서 계시는데 존재감이 엄청나시더라. 거대해 보였고 무게감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진기주는 모든 회차가 공개된 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송강호에게 문자를 전송했다고. 그는 "촬영 내내 송강호 선배님께 감사한 게 많았고, 선배님을 보면서 배운 점도 많았다.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내가 감정 표현에 소극적인 편이라 몇 달간 말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문자를 보내기 전에 몇 시간이 걸렸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고, 다 써 놓고 전송 버튼을 안 누르고 있기도 했다. 고민 끝에 전송을 눌렀는데 선배님이 '절제된 감정이 때로는 순수했고, 정교한 연기를 보여줬다. 잘했다'라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보내주시더라. 몇 시간 고민하다가 보낸 문자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셔서 그날 하루 행복했다"며 어린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삼식이 삼촌'은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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