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홍윤화는 언제 봐도 기쁘고 사람을 웃게 해 준다"라며 칭찬하자, 빽가는 "해피 바이러스. 행복 전도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는 빽가와 홍윤화에게 "두 분은 아는 사이냐"라고 물었고, 빽가는 "스케줄 하면서 많이 봤고 '컬투쇼' 회식 때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 에피소드가 있었냐"라고 묻자, 홍윤화는 "안주만 기억난다. 내가 안주를 더 시키고 싶어서 '빽가 오빠가 먹고 싶데요' 해서 떡볶이를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빽가는 "내가 안 먹으니까 계속 시키더라"라며 웃었다.
박명수는 "우리도 회식할 때 부를 테니까 와라"라고 말하자, 홍윤화는 "가도 되냐. 구체적으로 언제쯤 하냐"라며 관심을 보였다. 박명수는 "계획이 잡혀있진 않다"라며 "그렇지 않아도 피디가 인사이동이 있어서 한번하긴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놀란 빽가는 "벌써? 빨리 가네"라며 아쉬워하자, 박명수는 "너무 잘한다고 빼갔다"라고 전했다. 이에 빽가는 "좋은 이별이네"라며 축하했고, 홍윤화는 "그때 오도록 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홍윤화에게 "이번에 '고기고기' 노래 잘되고 있냐"라고 묻자, 홍윤화는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많은 고깃집에서 연락을 준다. '와서 고기 드시고 가세요', '드리고 싶은 고기가 있다', '간 좀 봐달라'라고 연락이 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빽가는 "너무 잘됐다. (들어보니) 정말 고기를 사주고 싶은 곡이다. 아침부터 입맛 없는데 고기가 먹고 싶어 진다"라며 칭찬했다.
박명수는 "홍윤화는 비혼주의자냐"라는 청취자 사연을 읽었고, 홍윤화는 "나는 결혼한 지 6년 차다. 개그맨 김민기랑 결혼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홍윤화는 부부싸움 거의 안 하지 않냐"라며 궁금해하자, 홍윤화는 "아니다. 우리도 싸운다"라고 답했다. 부부 싸움 후 어떻게 푸냐는 물음에 홍윤화는 "내가 삐지거나 화나있으면 남편이 '너무 예뻐서 참는다', '귀여우면 다야?'라고 말해준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다. 웃으면 끝나는 거다. 아니면 좀 분위기 안 좋으면 '치킨 시켜줄까?'라고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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