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화) '비보티비' 송은이가 진행하는 '한 차로 가' 채널에 '은혜 갚은 말티즈 장항준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송은이는 "김은희 작가는 어떻게 지내냐"라고 물었고, 장항준은 "맨날 대본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대본 쓰고 야구보고 맥주 마시는 루틴이냐"라고 묻자, 장항준은 "딱 그거다. 은희는 세종대왕 아니었으면 대본 어떻게 쓰냐"라며 "그걸 다 한자로 쓰려면. 얼마나 힘든 일이냐. 세종대왕이 참 위대한 대왕이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송은이는 "딸 윤서가 딱 한 가지만 가질 수 있다면 '신이 내린 꿀팔자 장항준 인생 VS 천재적인 글발의 김은희 인생'"이라며 밸런스 게임을 했고, 장항준은 "개인적으로는 장항준의 인생을 권하고 싶은데, 딸은 김은희 인생을 원하는 거 같다. 왜냐면 걔는 자기 일에 대한 성취욕이 강한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항준은 "'꼭 한 가지를 빼앗겨야 한다면? '누구에게나 귀여움 받는 항준이의 타고난 귀여움 VS 김은희의 카드'"라는 질문을 받고 고민하더니 '김은희의 카드'를 선택했다. 그는 "이제는 (김은희) 카드 없어도 된다. 오히려 김은희가 내 카드를 쓴다. 근데 김은희는 크게 뭘 안 산다. 편의점, 문구점에 가서 사는 정도다"라며 성공한 말티즈의 삶을 자랑했다.
장항준은 "저번에 시상식에 가야 되는데 옷이 변변치 않은 게 없다고 옷 고르는데 같이 백화점에 가자고 했다. 김은희는 명품을 안 좋아해서 고만고만한 데서 사길래 내 카드로 하라고 했더니 자기 카드로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강하게는 이야기 안 했다. 아주 유순하고 부드럽게 했다. 소극적 권유형으로 이야기했다. 결국 김은희가 본인 카드로 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1998년 김은희 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한명 두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비보티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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