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11시 30분에 MBC '100분 토론' 첫날부터 파행..‘대격돌’ 앞둔 국회'가 방송된다.
원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여야가 지난 24일,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보이콧’에 나서며 당 특별위원회를 가동해왔던 국민의힘이 기재위를 비롯한 정무·외교통일·국방 등 7곳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국회 개원 20여 일이 지나도록 극한 대치 속에서 공전을 이어왔기에 이번 타결로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여당이 국회로 돌아왔지만, 특검법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는 계속될 걸로 전망된다. 특히 민주당은 당론 1호 법안이었던 ‘채상병 특검법’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데다 국정조사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에 여당은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건의를 할 가능성이 큰 만큼 거대야당의 강행처리에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맞서는 21대 국회와 비슷한 양상의 격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예고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채 상병 특검’에 조건부 찬성하면서 당 안팎에서 파장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강공모드가 계속되는 현 상황에서 4파전 구도가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변수는 무엇이 될 것이며,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이 기정사실화 된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있을까.
오늘 방송에서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가 출연해 이번 원 구성 협상의 의미를 짚어보고, 각종 쟁점 법안의 전망과 다가오는 양당 전당대회의 변수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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