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THE 훌륭한 A/S 산책 고민견 특집으로 꾸며졌다.
세 번째로 찾아간 고민견은 맬러뮤트 한강이. 한강이는 박세리와 이경규를 보자마자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맞이했다.
보호자의 군 시절 부대 안에서 우연히 만난 한강이. 군 시절 내내 함께 보냈지만, 작은형 보호자가 전역하면서 한강이와는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고. 어느 날 보호소에 들어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작은형 보호자.
보호자는 "누가 봐도 영양실조가 심했고, 음식도 소화를 못 하고 설사를 했었다. 사무실 옆에 에어컨 있는 빈 방이 있지 않냐고, 임시 보호 공간을 부탁했다. 무조건 데려오라고 해서 데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강이는 큰형 보호자의 일터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작은형 보호자는 "면회자로 (부대에) 방문한 다음에 한강이가 나오면 산책도 해줬다. 한강이가 보호소에 들어가 있다는 소식을 어느 날 들었다.
과거 한강이는 심한 불리불안으로 벽지를 뜯고 하울링을 하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다.
보호자는 "정말 많이 바뀌었다. 솔루션 후 규칙적으로 훈련을 시켰다고. 매주 토요일에 큰형 보호자가 (가게에서) 잠을 잔다. 그런 걸 하니까 훨씬 분리 불안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입질도 예전에 비해 훨씬 줄었다고 밝혔지만, 한강이의 입질 점검 도중 이경규가 손을 가볍게 물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경규는 다급히 체크리스트부터 찾고는 감점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경규는 "근데 확 물리지는 않네. 입술만 댄다"고 말했다.
이후 한강이의 보호자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수여하는 상패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영되는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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