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너와 나의 CCTV - 맞불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맞불 부부’는 “이혼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앱이 있는데 거기서 만나 결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 4년 차인 현재, 부부는 서로를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설치,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가 울자 아내는 “옛날 같았으면 아빠가 너 때렸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편은 때린 적 없다고 억울함을 표했지만 아내는 “상습적적으로 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편은 아내에게 아동학대로 3번의 신고를 당하며 “나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CCTV를 설치 했다고.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이 가진 문제의 종류가 너무 많고 문제 수위도 높다. 말씀을 드려도 과연 받아들일까 싶어 출연을 반대했다. 그런데 모신 이유는 두 분 뒤에 있는 여섯 명의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 남편이 정말 아동학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아내가 “그렇다”고 답하자 오은영 박사와 패널들은 아내가 신고한 영상을 함께 지켜본 뒤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소유진과 박지민은 “신고를 할 것 같진 않다”, “이 정도면 놀러 가서 많이 보는 아이가 예뻐서 그런 것이지 학대를 위한 행동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