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운동부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이불 빨래를 하고, 인간 세탁기가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무거운 이불 빨래를 들고 올라가 널기까지.
빨래를 널던 도중 홍성흔은 “그런데 왜, 왜 우리 할 때 빨래하는 거야?”라고 불만을 제기한다. 홍성흔의 불만에 김남일이 “성흔이 형이 정환이 형한테 한마디 할 거야. 한마디씩 거들어”라고 하자 붐은 이대호에게 “주장해 봐서 알지 않냐. 단체로 의견이 오면 생각을 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이대호는 “당연히 생각한다. 단체 의견은 들어줘야 한다”고 답했고 김대호 또한 “혼자서 하면 불평이지만 여럿이서 하면 의견이다”고 말했다.
이후 안정환은 마주한 홍성흔은 “그게 아니라…”라고 하더니 “여기 있는 선수들이 이건 아니다. 정환이 형 빨래 더 없어요?”라고 태세 전환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운동부에게 “여기 풀이랑 돌 정리 좀 하자”고 하며 호텔 앞 정리를 부탁했다. 큰 돌을 골라내고 나무뿌리를 자르는 일꾼들을 보며 붐은 “보통 이런 작업을 다 하고 손님을 받는데 저희는 별 반 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늦게 올수록 좋아진다. 신청 늦게 하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섬통령’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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