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은 24일 서울 구로구 한 공연장에서 새 EP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취재진과 마주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서는 것. 그가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큰 인기를 모으고 활동하던 지난 2018년, 부모가 과거 친인척은 물론, 지인, 이웃들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2019년 뉴질랜드에서 소환돼 재판을 받았고,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부모는 형을 마친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을 주장하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8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그는 13명 중 12명과 합의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욕과 비난을 많이 받을 각오를 했고, (복귀가) 쉽지 않을 거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시 한국 대중 앞에 음악과 활동하는 꿈을 다시 이뤄내고 싶다. (음악을) 놓지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앨범은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그가 가지고 있는 긍정 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하는 내용이다. 마이크로닷이 전곡 프로듀싱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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