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이경실 "조혜련, 치질 수술 병원서 이혼 상담…용기 주고 싶었어" [소셜in]

기사입력2024-06-21 17:0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조혜련이 이경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목)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지혜 왕언니들의 충고(이경실, 조혜련)'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경실,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지혜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조혜련은 "나 언니한테 감동받은 게 처음 이혼 하고 중국에 숨어있을 때 이 언니가 마음이 아팠던 거다. 언니가 '고쇼' 나가서 날 걱정하면서 막 울었다. 그거를 내가 우연히 봤는데 보면서 또 엄청 울었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내가 이경실 언니를 그렇게 걱정했던 적이 있나 생각했다. 언니가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혜련아, 이 과정이 지나갈 거야' 하는 메시지를 듣고 용기를 낸 것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경실은 "얘가 입이 무겁다. 어느 날 나한테 전화가 와서 상담 좀 해달라고 했다. 힘들다고 하더라. 평소에 그런 말은 조금이라도 했으면 '그런가 보다' 했을 텐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경실은 "'언니 나 병원이야' 했다. 놀랐는데, 치질 수술을 하러 간 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그 강남 병원을 찾아갔다. 수술 시간을 잡아놓고 나랑 상담을 한 거다. 얘가 그렇게 힘든 결혼생활을 했는데 여태껏 그런 말을 안 했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얘기를 다 듣고 '그래 힘들었겠다' 하면서도 그래도 여론에 비치는 혜린이를 생각해야 하니까 '이혼하지 말고 별거해라'라고 했다. 1~2년 있다 이혼하면 '사실 이래서 별거했다' 하면 사람들이 '힘들어서 별거를 했었구나' 할 텐데 지금 당장 이혼하면 모든 화살이 다 너한테 돌아가서 모든 비난을 받는다. '나는 이혼도 해봤기 때문에 방법을 알려주는 거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경실은 "나도 말 안 들었는데, 안 듣더라. 결국 이혼하니까 모든 비난이 다 얘한테 왔다. 사실 그게 아니다. 모든 걸 알고 있는 나로서는 안타까웠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할 수 있으니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에 영상을 띄워 보냈었다"라고 전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