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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곽선영 "각 그랜저 폐차시킬 정도로 사고…기억 안 나" [인터뷰M]

기사입력2024-06-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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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곽선영이 카 체이싱 촬영 중 '각 그랜저'를 폐차시킨 일화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곽선영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ENA 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 TCI(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교통범죄를 소재로 해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고, 6.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곽선영은 극 중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팀장이자 경위인 민소희 역으로 분했다.


앞서 곽선영은 지난달 진행된 '크래시' 제작발표회에서 "카 체이싱 장면을 찍다가 각 그랜저를 폐차시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곽선영은 "카 체이싱 장면을 찍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고, 연습과 리허설할 때마다 너무 잘 됐기 때문에 '사고 없이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도로가 통제돼 있는 상황이었고, 차선도 워낙 많아서 어렵지 않겠다 싶었다"라며 "드리프트는 성공했고, J턴만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한 뒤, 갑자기 핸들을 꺾어서 사고가 났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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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내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사고 났을 때 날아갈 정도였다. 조수석에 무술 감독님이 앉아 계셨는데 사고가 난 직후 '무술 감독님 다쳤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만 들더라. 일단 떨어진 선글라스를 줍고 차에서 내렸는데 어떻게 내린 건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했다.

곽선영은 "감독님은 괜찮다고 하시는데, 너무 죄송했다. 또 귀한 각 그랜저가 많이 찌그러져 있어서 속상했다.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도 너무 속상했다. 나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고, 전 스태프들이 회의에 들어갔다"며 "감독님은 계속 병원에 가라고 하셨는데, 도저히 갈 수가 없더라. 아픈 것도 몰랐다"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크래시'는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자이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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