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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시즌3 제작 가능성은…" [인터뷰M]

기사입력2024-06-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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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전 iMBC연예는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 김혜숙, 심현숙 애니메이터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새로운 감정들('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이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약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개성 강한 캐릭터로 의인화했고, 상상의 영역이었던 뇌 활동(무의식, 잊힌 기억, 트라우마 등)을 독창적인 비주얼로 구현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수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안긴 '인사이드 아웃'은 국내에서 약 4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5884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흥행 성적도 거뒀다.


현재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는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지난 20일 집계된 '인사이드 아웃2'는 누적 관객수 약 263만 명을 돌파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3 제작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 심현숙 애니메이터는 "시즌3까지는 잘 모르겠다. 9년까지는 걸리지 않을 것 같긴 한데, 3편까지 제작될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인사이드 아웃'이 장기 프로젝트가 되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 자체가 단단한 스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걸 갖고 풀어나갈 때 앞으로 나가는 작품들도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숙 애니메이터는 "관객들이 사랑을 계속 해주시면 좋은 스토리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하는 픽사의 기조는 '이 영화가 잘 됐으니 속편을 만들자'가 아니다. 매 편마다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고민하는 게 좋다. 만약 3편을 만든다면 '인사이드 아웃'이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확신해지면 제작 기회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춘기를 마주한 감정들의 두 번째 모험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2일 개봉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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