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박동빈, 이상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동빈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동빈은 “누구하고도 이야기해 본 적이 없는데 그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다. 평생 안고 가랴고 했다“고 하며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잊고 싶은 일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공란으로 둘까 했는데, 어린 시절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박동빈은 ”그땐 그게 성추행인지 몰랐다. 가해자는 교련복을 입고 있었으니 고등학생이었을 거고 저는 6~7살쯤이었다. 중, 고등학생이 됐을 때쯤 그게 성추행인지 알았다. 그냥 예뻐하는 줄 알았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창피하기도 했다. 아내도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이라고 하며 “지금도 그 창고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죽을 때까지 피부로 느껴질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과격한 단어를 쓰자면 죽이고 싶을 정도였다. 아이가 생기니까, 내 아이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해서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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