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커피차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역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이 참석했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의 주역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이 개봉 전 예비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초특급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날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이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하며 이들을 맞이했다.
현장은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마이크를 건네 받은 이성민은 "오늘 특별히 팬들에게 우리 '핸섬가이즈'를 홍보하기 위해 커피를 선물하는 시간을 만들었다"라며 "맛있게 드시고 우리 영화 홍보 많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성민의 말이 끝나자 팬들은 "이성민 멋있다", "잘생겼다", "이성민은 '핸섬가이즈'"라고 외쳤고, 이 멘트를 들은 이성민은 팬들에게 "여기 와서 커피 받아가~"라고 외쳤다.
이성민 다음으로 마이크를 넘겨 받은 공승연은 "이렇게 더운데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시원한 커피만큼 우리 영화도 시원하다. 극장에 오셔서 시원히 즐겨달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희준은 "'핸섬가이즈'는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이번 여름 '핸섬가이즈'와 시원하게 보내셔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본격적인 커피차 이벤트가 시작됐다. 현장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팬들은 질서정연하게 움직였고, 한 명씩 커피를 받은 뒤 배우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때 이성민은 땡볕에서 기다리고 있는 다른 팬들이 걱정된 나머지 "스태프가 찍어주는 것보다 본인이 미리 카메라를 준비해 우리에게 건네주면 셀카를 찍어 주겠다"라며 시원시원한 진행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핸섬가이즈' 배우들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는 팬과 만났다. 해당 팬은 "SNS를 통해 '핸섬가이즈'가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게시글을 보게 됐다"라며, "오늘 연차를 내고 이곳까지 찾아왔다. 오전 10시부터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성민 배우님의 팬"이라면서 "늘 매체에서 연기 잘 보고 있다. '핸섬가이즈'도 개봉하면 바로 보러 갈 테니 걱정 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 남성 팬 역시 "SNS를 통해 알게 됐고, 40분간 기다렸다"라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다 좋아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밝혔다. 세 배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하자 남성 팬은 "'핸섬가이즈' 대박 나세요!"라고 외쳤다.
특별히 눈에 띄는 팬도 있었다. 손수 '성민 브로 하트'라는 플래카드를 준비해 온 장혜령 씨는 "이성민 배우님의 팬"이라며 "드라마 '미생'을 보고 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핸섬가이즈' GV(관객과의 대화) 때도 가고, 무대인사도 가고, 오늘 커피차 이벤트가 끝나면 오후 2시에 '컬투쇼'도 가신다고 들었다. 거기에도 가서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성민과 만난 후 손이 덜덜 떨렸다는 장혜령 씨는 "항상 만나 뵐 때마다 긴장된다"라며 "이성민 배우님, '핸섬가이즈' 대박 나시고 무대 인사 때 또 봬요"라고 애교 가득하게 말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개봉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DB,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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