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지난 방송에서는 노영원(김희선)이 광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최재진(김남희)을 조종하고 노영원家를 쑥대밭으로 만든 이세나(연우)를 향해 대반격에 나서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노영원은 이세나가 24년 전 강릉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계있음을 알게 됐고, 이를 도발하며 노영원 집안을 감시하던 몰래카메라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흑화 미소 선전포고 엔딩’을 펼쳐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와 관련 15일(오늘) 방송될 8회에서는 김희선과 연우가 서슬 퍼런 아우라를 뿜어내며 서로를 마주 보고 선 ‘극강 독기 대면’ 장면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극 중 이세나가 어느 장소로 노영원을 찾아가 만남이 이뤄진 장면. 매서운 반격을 선포했던 노영원은 차분함을 드러내며 서늘한 기운을 자아내는 반면 항상 비릿한 미소를 머금던 이세나는 당황한 듯 눈동자가 흔들린다.
특히 노영원은 이세나를 멈추게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이세나는 노영원을 향한 살기 어린 분노를 내비쳐 불길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금방이라도 맞붙을 듯 가깝게 마주한 두 사람이 극렬한 대립을 예고하면서 ‘극강 대치’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연우는 ‘살벌한 전운 투샷’ 장면을 준비하며 극 중에서의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환한 웃음과 유쾌한 태도로 담소를 나누면서 긴장감을 풀어냈다. 특히 김희선은 까마득한 후배인 연우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을 샀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격전장에 나선 노영원과 이세나로 순간 몰입했고, 살 떨리는 심리적 대결을 벌이는 열연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연우는 서로의 숨통을 조이는 노영원과 이세나의 폭발적인 아우라를 눈빛은 물론 온몸을 통해 발산하며, 명장면을 완성했다”라며 “이세나의 실체를 알게 된 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대면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소름 돋는 전율을 일으킬 전망이다. 15일(오늘) 방송될 8회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15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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