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수)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53회에서 20기 정숙과 영호가 최종 선택 전날 밤 단둘이 술을 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숙은 “결혼하고 싶었으면 여기 안 나왔을 수도 있어. 성격 이상한 애로 낙인찍히면 결혼 더 못할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영호가 “나랑 하면 되겠네, 결혼”이라고 전해 정숙을 설레게 했다.
정숙이 “돈 많아?”라고 묻자, 영호가 “돈 없어서 결혼 못할 거 같아. 너한테 차일 거 같아”라고 답했다. 그는 “못 모았어. 학자금 같은 거 다 갚는데 끝났어. 올해 끝나. 돈 허투루 안 쓰고 산다”라고 밝혔다. 정숙은 “그런 남자가 좋아. 같이 있는 게 좋은 거지”라고 전했다.
영호는 “내 모든 걸 공개하면 마이너스인 상황이야. 근데 너한테 얘기한 이유는 그런 마이너스적인 측면으로만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숙은 “돈 많고 사랑이 없는 남자를 찾는 게 아니라 나랑 같은 길을 갈 남자를 찾는 것”이라며 결혼관을 드러냈다. 이어 둘은 다시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적인 부분) 중요한데, 여기 감정으로 봤을 때는 중요하지 않더라. 일단 우리가 좋은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SBS Plus·ENA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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